중소벤처기업부는 ‘2024 강한 소상공인 성장지원 사업’ 로컬 브랜드 부문에 진아에프엔씨(대표 송연실)를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진아에프앤씨는 9천137개 사가 지원한 이번 사업에서 43.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최종 선정됐다. ‘강한소상공인 성장지원사업’은 생활문화 기반의 유망 소상공인들을 발굴하여 창작자·스타트업 등과의 융합을 통해 독특한 제품·서비스를 개발하도록 지원함으로써, 이들이 라이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1차 오디션에서 최대 6천만 원이 지원됐고, 우수한 제품·서비스를 개발한 소상공인 60개팀을 최종 선발해 ‘라이콘’으로 도약할 수 있는 사업화 자금을 최대 4000만 원까지 추가 지원한다. 라이콘은 유니콘(기업가치 1조 원 이상 비상장기업)을 지향하는 라이프스타일과 로컬 분야 혁신기업이다. 이번 ‘강한소상공인 파이널 피칭대회’는 '소상공인을 혁신기업으로,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 라이콘'라는 슬로건 아래 경기도 광명시 아이벡스 스튜디오에서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이루어졌다.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로컬 브랜드, 글로벌 혁신가로 거듭나고자 하는 소상공인의 열띤 경연으로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2024년 경주시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업체로 선정된 진아에프앤씨는 경주에서, 경주의 발효 방식으로 제조한 왕신멸치액젓, 왕신훈제액젓, 왕신된장, 왕신간장 등을 통해 세계로 수출한 강점을 인정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진아에프앤씨는 이번 사업고도화자금을 통해 ‘왕신레시피’ 개발 및 셀럽 등과의 소스 공동 개발 등 국내외 마케팅을 본격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서울예대 안혜민 교수는 “기업가정신을 가진 소상공인이라면 누구나 도전하고, 노력해 강한 소상공으로 탈바꿈 될 수 있음을 증명하는 자리였다”며 소감을 밝혔다.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이문락 센터장은 "다채로운 색깔의 로컬크리에이터들이 경북 곳곳에서 활약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자원이 풍부한 경북의 다양한 기업들이 지역 대표 브랜드가 되고 창의적인 혁신기업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