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산회 정영훈 회장(사진 왼쪽)으로부터 쇼케이스 어워즈 1등상인 금상을 수상한 송연실 대표(사진 중앙)과 이찬재 실장. 경북 경주시 강동면에 소재한 한국전통발효식품회사 진아에프앤씨(대표 송연실)가 17일 2024서울국제수산식품전시회(Seoul Seafood show 2024)에서 ‘쇼케이스 어워즈’ 1등 금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19회째를 맞은 이 전시회는 한국수산회가 주최·주관하고 해양수산부, 수협중앙회,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한국수산무역협회가 후원했다.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총 188개사 378개 기업이 참가해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블루 푸드 테크 : K-씨푸드 혁신과 도전(BLUE FOOD TECH : INNOVATION & CAHLLENGE OF K-SEAFOOD)’이란 주제로 열렸다.이번 전시회에서 특별프로그램으로 열린 ‘쇼케이스 어워즈’ 행사에서는 전시회 참가기업의 수산가공 및 간편식(HMR) 제품을 전시한 뒤 전문가 평가와 참관객 인기투표 점수를 합산해, 금상 1개사 은·동상 각 2개사 총 5개사를 선정했다. 진아에프앤씨는 ‘왕신훈제액젓’을 출품해 쇼케이스 어워즈 금상을 수상했다. 왕신훈제액젓은 인공보존제 및 MSG가 일체 들어가지 않은100% 내추럴 왕신훈제액젓을 북미산 참나무 연기로 콜드클린스모킹(Cold Clean Smoking)해 솜사탕 향기, 빵 향기, 커피 향기 같은 달큼한 향으로 생선의 비린향을 살짝 덮고 감칠맛을 높여 전문가 평가단은 물론이고 참관객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다. 17일 한국수산회 정영훈 회장으로부터 쇼케이스 어워즈 금상을 직접 수상한 진아에프앤씨 송연실 대표는 “훈제액젓제조방법에 대한 특허등록한 고유의 기술이고, 현재 FSSC22000, GLUTEN FREE 국제 인증을 받았다”면서 “현재 미국, 일본, 싱가포르 등지로 수출하고 있으며, 해외 셰프로부터 대단한 찬사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송 대표는 “아마존 재팬과 미국에서 왕신멸치액젓 제품은 베스트셀러 1~2위를 차지할 정도로 해외에서 각광받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수산회는 “이번 전시회에 참가한 대한민국 수산식품의 우수성과 경쟁력을 홍보하기 위해 쇼케이스 어워즈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그 취지를 설명했다. 한편, 진아에프앤씨는 이번 전시회에서 싱가포르 식품수입 전문 바이어인 CRAFTANDFOOD DANNY 대표와 수출입계약을 맺고 싱가포르를 기점으로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 진출을 본격화하기로 했다. 또한, 세계적인 요리전문가 나카가와 히데코 선생과 왕신 소스를 활용한 레시피 개발을 합의했다. 이와함께 푸드랩 김수정 대표와 왕신훈제액젓을 활용한 신규 제품 개발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정영훈 한국수산회 회장은 “수도권 유일의 수산 전문 서울국제수산식품전시회를 대한민국 대표 전시회로 육성해 수산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세계적인 씨푸드쇼(Sea Food Show)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